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2

비건 3년 만에 생긴 일 — 조카가 걱정돼서 이 글을 씁니다 조카가 비건을 선언한 게 3년전 대학 입학할 때였습니다."동물이 불쌍해서요, 환경도 생각해야 하고요." 당시엔 기특하다 싶었어요. 젊을 때 신념 하나쯤 갖고 사는 게 뭐가 나쁘냐고 생각했죠.그런데 요즘 명절 때 만날 때마다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고, 살이 많이 빠져 있어요. "잘 먹고 있어?" 물으면 "채소 많이 먹어요"라고 웃으며 넘기는데, 작은아빠 눈엔 그게 안심이 안 됩니다. 그러다 최근에 영국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을 접하고 나서, 더는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씁니다.영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2026년 5월, 영국 언론 더 미러(The Mirror)가 보도한 내용입니다.영국 에식스 출신의 조지나 오웬(21세)은 환경 보호 신념으로 약 3년간 고기, 생선은 물론 우유·달걀까지 모든 동물성 .. 2026. 5. 24.
아무 증상 없었는데 갑자기 고지혈증 — 50대 아내가 진단받고 나서 우리 부부가 바꾼 것들 작년에 건강검진후에 결과지를 받아 들고 아내가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고지혈증이래. 약 먹어야 한다네."아무 증상이 없었거든요. 피곤하지도 않고, 어디 아프지도 않았는데. 그냥 어느 날 검진 결과지 한 장으로 갑자기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 된 거예요. 그날부터 저는 퇴근하고 나면 고지혈증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고지혈증이 뭔가요 — 사실 대부분 모르고 삽니다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입니다.LDL(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심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무서운 건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혈관이 70~80% 막힐 때까지도 아무 느낌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침묵의 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아내가 .. 2026. 5. 23.
25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그 습관, 대장암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지난주에 다음에서 뉴스를 읽다가 손이 멈췄습니다.식사후 남은 국을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음 날 그 용기 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 이게 25년 이상 와이프가 반복해온 일입니다. 그 행동이 문제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거든요.처음엔 "에이, 설마"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찜찜한 기분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남은 국을 냉동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생기는 일플라스틱은 영하에서 단단해지면서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균열이 생깁니다. 그 상태에서 다시 전자레인지 열을 받으면,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스며들 수 있다는 거예요.특히 플라스틱을 가열할 때 비스페놀A(BPA), 프탈레이트 같은 성분이 나올 수 있는데, 이 물질들이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 2026. 5. 23.
80대 어머니 무릎 걱정에 한 달 넘게 찾아다녔습니다 — Schiff Move Free 직접 써보고 드린 후기 지난해 일입니다. 어버이날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가슴이 철렁했습니다.어머니가 고추밭에서 일하고 돌아오시다가 미끄러지셨다는 거예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으셨는데, 무릎이 많이 아프다고 하시더라고요. 80대 어르신이 무릎을 다치면 회복이 더디고, 그게 낙상으로 이어지면 정말 큰일이 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어버이날 끝나고 인천 집에 올라오면서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한 달 동안 찾아봤습니다그날부터 퇴근하고 나면 유튜브를 켜고, 관절 건강 관련 영상을 닥치는 대로 봤어요.미국 정형외과 의사 채널, 한국 한의사 유튜브, 영양사 블로그, 건강기능식품 비교 콘텐츠까지. 글루코사민이 맞는지, 콘드로이틴은 뭔지, MSM은 또 뭔지. 관련 책도 두 권 사서 읽었고요.​처음엔 국내 제품 위주로 봤는데, 해외 제품들을 .. 2026. 5. 22.
푸룬을 매일 먹었더니 배가 들어갔습니다 — 50대 자영업자의 3개월 섭취 솔직 후기 변비약처럼 생긴 이 조그만 과일이 제 뱃살을 건드릴 줄은 몰랐습니다.솔직히 말하면 푸룬을 처음 산 이유는 복부 지방 때문이 아니었어요. ​50대 초반이 되면서 변비가 심해졌고, 이상하게 남자한테도 변비가 생기나 싶은 생각을 했었습니다.와이프한테 말했더니, 채소 먹어라 평소에 물을 마셔라, 아침마다 유산균 마시라고 "난리도아냐!!!" ㅋㅋ 나 내탓이라.... ​자연스러운 방법을 찾다가 유튜브에서 보니 미국에서는 푸룬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 겁니다. 근데 실제 3개월쯤 지나고 나서 바지 허리가 헐렁해진 걸 느끼고, 진지하게 이 과일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푸룬이란게, 걍 자두를 말하는 거는 사람들이 잘 알잖아요.저도 걍 자두말린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한국자두가 아니라서양자두 열매를 말린거라고 합니다... 2026. 5. 22.
50줄 남자의 요로결석 수술 생존기 — 고추에 내시경 넣기 전까지 몰랐던 것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살짝 부끄럽습니다.세 명의 의료진이 1시간 30분 동안 제 고추를 응시한 그 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마취가 돼 있으니 아프진 않았는데, 나중에 그 생각을 하면 왜 이렇게 민망한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시작합니다.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이미지 참조 1. 요로결석 발견 — 다이어트인 줄 알았습니다, 진짜로작년 12월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84kg이었습니다.그런데 서서히 체중이 줄기 시작했어요.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오, 식단 조절이랑 운동 효과가 드디어 나오는 건가?" 뭐 그렇게 생각한 거죠. 근데 올해 3월부터 소화가 영 안 되더라고요. 밥 먹으면 더부룩하고, 기운도 없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그리고 하복부 초음파에서 발견됐습니다. 콩팥과 .. 2026. 5. 21.